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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T 검사란? 착상확률개선검사 완전 정리

배아 염색체 검사, 나에게 필요한 걸까요

· 보험가이드 ·읽는 데 11분
PGT 검사란? 착상확률개선검사 완전 정리

시험관 시술 상담 중에 처음 ‘PGT 검사’라는 말을 들었을 때, 선뜻 ‘이게 꼭 필요한 건가요?’라고 묻기 어려웠던 분들이 많습니다. 검사 이름도 낯설고 비용도 만만치 않은 데다, 안 하면 불안하고 막상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또 불안합니다.

이 글은 PGT 검사가 무엇인지, 어떤 분에게 필요한지, 실제로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비용은 어떻게 파악해야 하는지를 솔직하게 정리한 안내서입니다.

포배기 배아의 영양외배엽 세포층 구조를 아이소메트릭 3D 다이어그램으로 표현한 이미지로, PGT 검사 세포 채취 원리를 시각적으로 설명한다

PGT 검사란 정확히 무엇인가요?

PGT(Preimplantation Genetic Testing, 착상전 유전자 검사)는 시험관 시술 과정에서 자궁 이식 전 단계의 배아를 대상으로 염색체 수·구조 이상, 특정 유전 질환 유무 등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배아가 5~6일 성장한 포배기 단계에서 세포 일부(영양외배엽 세포 5~10개)를 채취해 분석합니다. 배아 자체를 손상시키지 않고 일부 세포만 떼어내 검사하기 때문에, 검사 후 배아는 냉동 보존되며 결과가 나온 뒤 이식 여부를 결정합니다.

‘착상전 유전자 검사’라는 이름 그대로, 이 검사의 핵심 목적은 착상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배아의 유전적 상태를 미리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일부 여성 건강보험 상품에서는 이와 관련된 비용을 보장하는 담보를 ‘착상확률개선검사비’라는 이름으로 구성하기도 합니다. 다만 이 담보는 보험 상품마다 구성과 지급 조건이 다르므로, 가입 시 약관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PGT는 단순히 ‘염색체 검사’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검사 목적과 방법에 따라 세 가지로 나뉩니다. 각각의 목적이 다르므로 내 상황에 어떤 검사가 해당하는지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핵심PGT 검사는 자궁 이식 전 배아의 유전적 상태를 확인하는 착상확률개선 목적의 검사로, 목적에 따라 A·M·SR 세 종류로 나뉩니다.

PGT-A·PGT-M·PGT-SR, 어떻게 다를까요?

세 가지 PGT는 검사 대상과 목적이 다릅니다. 아래 표로 한눈에 비교해보세요.

구분PGT-APGT-MPGT-SR
정식 명칭이수성(Aneuploidy) 검사단일유전자(Monogenic) 질환 검사구조적 염색체 이상(Structural Rearrangement) 검사
확인 내용염색체 수 이상(예: 다운증후군 유발 3염색체성)특정 단일유전자 질환 유무(예: 낭포성 섬유증, 척수성 근위축증)염색체 구조 이상(역위·전좌 등)
주요 대상고령 임신부, 반복 착상 실패, 반복 유산 경험자부모 중 한 명이 특정 유전 질환 보인자·환자인 경우부부 중 한 명이 염색체 구조 이상(전좌 등) 보인자인 경우
시행 빈도세 종류 중 가장 많이 시행비교적 드물게 시행해당 보인자에게 한정 시행

세 검사 중 임상에서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것은 PGT-A입니다. 염색체 수 이상(이수성)은 수정란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문제이며,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PGT-M과 PGT-SR은 부부 중 특정 유전적 조건이 확인된 경우에 한해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PGT-A 이수성 검사, PGT-M 단일유전자 질환 검사, PGT-SR 구조적 염색체 이상 검사 세 종류를 아이소메트릭 3D 아이콘으로 나란히 비교한 인포그래픽

PGT 검사, 어떤 분에게 권장될까요?

PGT 검사가 모든 시험관 시술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아래 조건 중 하나 이상 해당한다면 의료진과 검사 필요성을 상담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만 35세 이상으로 시험관 시술을 준비 중이다
  • 시험관 시술을 3회 이상 시도했으나 착상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
  • 임신 후 10주 이내 유산이 2회 이상 반복됐다
  • 이전 임신에서 태아 염색체 이상(다운증후군 등)이 확인된 적 있다
  • 부부 중 한 명이 염색체 구조 이상(상호 전좌, 로버트슨 전좌 등) 보인자로 진단됐다
  • 부부 중 한 명이 특정 단일유전자 질환의 보인자이거나 환자다

반대로, 아래에 해당한다면 PGT 검사 없이도 시술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만 34세 이하이고 이전 시술 경험이 없는 첫 시험관 시술
  • 채취된 배아 수가 적어 검사 후 이식 가능한 배아가 남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경우
  • 경제적 부담으로 검사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

어떤 경우가 내 상황에 맞는지는 주치의와의 상담이 가장 중요합니다. 병원마다 권장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핵심만 35세 이상, 반복 착상 실패, 반복 유산 경험자에게 주로 권장되며, 첫 시술이고 연령이 낮다면 필수가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

PGT 검사는 실제로 착상률을 높여줄까요?

PGT-A 검사의 핵심 목적은 이수성(염색체 수 이상) 배아를 이식 전 걸러내어, 염색체 정상 배아만 선별해 이식하는 것입니다. 여러 연구에서 PGT-A를 통해 선별된 배아를 이식했을 때 이식당 착상률이 개선되고 초기 유산율이 낮아지는 경향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구분이 있습니다. ‘이식당 착상률’이 높아지는 것과 ‘최종 임신 성공률’이 높아지는 것은 다릅니다. PGT-A 검사 후 이식 가능한 배아가 없어 시술 자체가 취소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배아 수가 적거나 연령이 높을수록 이런 상황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연구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이 정리됩니다.

기대 효과근거주의점
이식당 착상률 개선여러 무작위대조시험(RCT) 및 관찰 연구에서 보고연령·난소 기능에 따라 효과 차이 있음
초기 유산율 감소염색체 이수성이 유산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므로 이수성 배아 배제가 도움될 수 있음유산 원인이 다양하므로 모든 유산을 예방하지는 않음
시술 횟수 단축정상 배아 이식 확률을 높여 총 시술 횟수를 줄일 수 있다는 견해 있음검사 결과로 이식 취소될 경우 오히려 횟수 증가 가능
다운증후군 등 예방3염색체성 배아 이식 방지 가능차단 가능성이 있으며 출생 전 진단 검사와 병행 권고

PGT 검사를 받았더라도 정상 판정 배아를 이식한다고 해서 임신이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착상은 배아의 염색체 상태 외에도 자궁내막 환경, 면역 반응, 혈류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합니다.

핵심PGT-A는 이식당 착상률 개선과 초기 유산율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임신 성공을 보장하는 검사는 아닙니다.

PGT 검사 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PGT 검사는 시험관 시술 과정 안에 포함되어 진행됩니다. 별도로 병원을 따로 방문하거나 채혈을 하는 것이 아니라, 배아 배양 과정에서 연결됩니다. 아래 단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1. 과배란 유도 및 채란: 주사를 통해 난자를 여러 개 성숙시킨 뒤 채란합니다.
  2. 체외 수정: 채취한 난자와 정자를 결합시켜 수정란을 만듭니다.
  3. 배아 배양(5~6일): 수정란이 포배기 단계까지 성장할 때까지 배양합니다.
  4. 세포 채취(생검): 포배기 배아의 영양외배엽(태아가 아닌 태반으로 발달하는 세포층) 세포 5~10개를 미세한 기구로 채취합니다.
  5. 배아 냉동 보존: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배아를 냉동합니다. 신선 배아 이식은 이 경우 어렵습니다.
  6. 유전자 분석(외부 검사기관): 채취한 세포를 전문 유전자 검사 기관으로 보내 분석합니다. 결과는 통상 1~2주 소요됩니다.
  7. 결과 확인 및 배아 선별: 염색체 정상 판정을 받은 배아를 이식 후보로 선별합니다.
  8. 동결 배아 이식: 자궁내막이 준비된 주기에 선별된 배아를 해동해 이식합니다.

이 과정 때문에 PGT 검사를 받으면 신선 배아 이식이 아닌 냉동 배아 이식 주기로 진행됩니다. 이식까지 최소 한 달 이상의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

과배란 유도, 체외 수정, 배아 배양, 세포 채취, 냉동 보존, 유전자 분석, 배아 선별, 동결 배아 이식으로 이어지는 시험관 시술 PGT 검사 8단계 과정을 아이소메트릭 3D 플로우차트로 표현

PGT 검사 비용과 건강보험, 어떻게 확인해야 할까요?

PGT 검사는 별도 비용이 발생합니다. 병원·검사 기관·검사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배아 1개당 약 20만~40만 원 수준이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배아가 많을수록 총비용도 늘어납니다.

건강보험 적용 여부는 검사 종류와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현재 국내 건강보험에서는 반복 유산, 반복 착상 실패, 부모 한쪽이 염색체 이상 보인자인 경우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PGT-SR·PGT-M 일부 항목에 급여 또는 선별급여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PGT-A는 비급여가 대부분입니다. 급여 기준은 자주 개정되므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고시와 병원별 적용 기준을 시술 전에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보험 적용 기준은 시기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시술 전 담당 병원에 반드시 문의하세요.

한편, 일부 여성 건강보험 상품에는 착상전 유전자 검사와 관련된 비용을 보장하는 ‘착상확률개선검사비’ 담보가 포함된 경우가 있습니다. 이 담보는 PGT 검사비의 일부를 실손 또는 정액으로 보장하는 구조로 설계되기도 합니다. 다만 상품마다 보장 범위·지급 조건·한도가 다르므로, 이미 가입한 보험이 있다면 약관의 착상확률개선검사비 항목을 직접 확인하거나 보험사에 문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글은 특정 보험 상품을 안내하는 글이 아니며,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PGT 검사 자체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검사비 외에도 아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세포 채취(생검) 시술비: 별도 청구되는 병원이 있음
  • 배아 냉동 보존비: 냉동 배아 이식으로 바뀌므로 냉동 기간에 따른 보관료 발생
  • 동결 배아 이식 비용: 신선 배아 이식과 별도의 이식 주기 비용
  • 재검사 비용: 결과가 불명확한 경우 재분석 비용이 발생할 수 있음

총비용을 따질 때는 검사비 단가만이 아니라 전체 이식 사이클에 드는 비용을 함께 계산해보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핵심배아 1개당 약 20만~40만 원이 기본이며, 냉동·이식 비용 등 추가 비용도 발생합니다. 착상확률개선검사비 담보 가입 여부는 보유 보험 약관에서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PGT 검사의 한계와 흔히 놓치는 3가지

PGT 검사에 대한 기대가 크다 보니, 검사가 줄 수 없는 것까지 기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의사결정 전에 반드시 알아둬야 할 한계와 주의점을 정리했습니다.

1. PGT-A로 모든 유전 질환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PGT-A는 염색체 수 이상(이수성)을 검사하는 것입니다. 염색체 수가 정상이더라도 단일유전자 변이에 의한 질환(예: 낭포성 섬유증, 혈우병 등)은 PGT-A로 확인되지 않으며, 이런 경우에는 PGT-M이 필요합니다. 또한 미세결실처럼 아주 작은 염색체 구조 이상은 현재 기술로도 검출이 어렵습니다.

2. ‘정상’ 판정 배아도 착상 실패나 유산이 생길 수 있습니다.

PGT 검사에서 정상 판정을 받은 배아라도 이식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착상은 배아의 염색체 외에도 자궁내막 수용성, 면역·혈액 응고 요인, 배아 발달의 다른 변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정상 배아 이식 후에도 임신이 되지 않거나 유산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는 검사 자체의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3. 검사 결과가 ‘모자이시즘’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모자이시즘(mosaicism)은 배아 안에 정상 세포와 이수성 세포가 혼재하는 상태입니다. 이 경우 ‘정상’도 ‘비정상’도 아닌 중간 판정이 나오며, 이식 여부를 결정하기가 까다롭습니다. 모자이시즘 배아를 이식했을 때 정상 임신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어,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이 밖에도 채취한 세포가 배아 전체를 완전히 대표하지 못할 수 있다는 기술적 한계, 분석 과정에서 극소수의 오류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PGT 검사는 출생 전 진단 검사(태아 기형아 검사, 양수 검사 등)를 대체하는 검사가 아니며, 임신 성공 후에도 산전 검사를 이어가는 것이 권장됩니다.

임신과 출산의 여정은 긴 과정입니다. PGT 검사는 그 여정에서 배아를 더 신중하게 선택하는 하나의 도구일 뿐, 모든 불확실성을 없애주는 수단은 아닙니다.

자주 묻는 질문

A. PGT(착상전 유전자 검사)는 배아를 자궁에 이식하기 전 염색체 이상을 확인해 착상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검사입니다. 일부 여성 건강보험 상품에서는 이 검사와 관련된 비용을 '착상확률개선검사비' 담보로 보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담보 구성과 지급 조건은 보험 상품마다 다르므로, 보유 중인 보험의 약관을 확인하거나 보험사에 문의해야 합니다.
A. 그렇지 않습니다. 만 35세 이상, 반복 착상 실패(3회 이상), 반복 유산(2회 이상) 경험자, 염색체 이상 보인자 등에게 주로 권장됩니다. 만 34세 이하의 첫 시험관 시술이거나 채취 배아 수가 적은 경우에는 검사 없이 진행하기도 합니다. 필요 여부는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담해 결정해야 합니다.
A. PGT-A는 이식당 착상률 개선과 초기 유산율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임신 성공을 보장하는 검사는 아닙니다. 착상은 배아의 염색체 상태 외에도 자궁내막 환경, 면역 반응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하며, 검사 후 이식 가능한 배아가 없어 시술이 취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A. 배아 1개당 약 20만~40만 원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기본 비용입니다. 병원과 검사 기관에 따라 다르며, 세포 채취(생검) 시술비, 배아 냉동 보존비, 동결 배아 이식 비용이 별도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 적용 여부는 검사 종류와 임상 조건에 따라 다르므로 시술 전 병원에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A. 그렇습니다. PGT 검사에서 정상 판정을 받은 배아를 이식해도 착상 실패나 유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착상은 배아의 염색체 외에도 자궁내막 수용성, 면역 반응, 혈액 응고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칩니다. PGT 검사는 임신 성공을 보장하는 검사가 아니며, 임신 후 산전 검사를 병행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A. 모자이시즘은 배아 안에 정상 세포와 이수성 세포가 혼재하는 상태로, '정상'도 '비정상'도 아닌 중간 판정입니다. 이식 여부는 담당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한 뒤 결정해야 합니다. 모자이시즘 배아를 이식했을 때 정상 임신으로 이어진 사례도 보고되고 있어, 일률적으로 폐기하는 것이 정답은 아닙니다.
A. PGT 검사는 포배기 배아에서 세포를 채취한 뒤 외부 유전자 검사 기관으로 보내 분석합니다. 결과가 나오기까지 통상 1~2주가 걸리므로, 그 사이 배아를 냉동 보존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PGT 검사를 받으면 신선 배아 이식이 아닌 냉동 배아 이식 주기로 진행되며, 이식까지 최소 한 달 이상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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